민주인권기념관이 9월 29일부터 재개관함에 따라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_여성서사로 본 국가보안법> 전시회의 오프라인 관람이 드디어 가능해졌습니다! 관람은 10월 18일까지 가능합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관람시간 : 매주 화~일 (09:30~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추석 연휴
- 관람료: 무료
- 주차정보 : 주차가 어렵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 입장시 안내실에서 발열체크를 합니다. 37.5도 이상 발열 시 출입이 제한됩니다.
- 모든 방문객은 안내실에서 모바일 전자 명부를 작성 합니다.
-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이 제한되며 관람중에도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
- 실내에서는 타인과 1미터 이상 거리를 둡니다.
- 수시로 손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손을 씻습니다.
현재 민주인권 기념관은 예전남영동 대공분실로 1970-80년대 민주인사들을 고문하고 자유와 사상을 억압하던 건물이었습니다. 끌려온 이들의 방향감각을 잃게하고 공포를 갖게하기 위해 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밀집된 작은 방들로 만들어진 건물이었습니다. 건물 구조 상 불가피하게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국가보안법을 박물관으로 보내기 위한 전시를 준비해오면서 장애인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관람신청부터 관람을 마칠 때까지 차별 없이 구성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하나, 건물 구조와 여건상 전시의 이용과 접근이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엘리베이터 크기의 한계로 휠체어 접근이 어렵습니다. 온라인 전시관과 VR 전시를 이용해 관람 부탁드립니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설치작품에 대한 안내 및 해설 오디오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5층의 경우 구술자들의 오디오스케이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현재 전시회 현장에 수어 통역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팜플릿, 전시장 설명 등 안내 자료 등을 통해 전시 관람은 가능합니다. 수어통역이 담긴 구체적인 전시해설 영상 화면은 유튜브 '국가보안법 박물관' 채널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전시관 1층에 장애인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